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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연구

선비의 벗, 문방사우

전시안내

전시명
선비의 벗, 문방사우

기간
24. 11. 2.(토) - 24. 11. 24.(일)

작가
김진수

약력

주요 경력
치아사랑치과의원 원장
유물수집가, 시인, 발명가, 교수, 법학사, 치의학박사, 의학박사
우표, 화폐, 스포츠 및 골동품 등 30가지 종목 60여만점 수집

전시소개


문방사우는 선비들이 문방(文房)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때 늘 곁에 두었던 네가지 문방구 ‘종이, 붓, 먹, 벼루’를 말한다. 서양에는 없는 동아시아 고유의 예술인 ‘서예’는 한 글자 한 글자 바른 붓의 움직을 통해 비로소 글씨가 되는 붓으로 표현한 예술이다.

이번 전시 <선비의 벗, 문방사우>에서는 예술과 학문의 맥을 같이 하며 사용하였던 문방사우를 평택의 소장가 김진수의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붓의 4가지 덕인 “첨(尖), 제(濟), 원(圓), 건(健)”을 모두 갖추고 1930년대부터 4대째 전승하고 있는 안 필장(筆匠)의 가문 안철환 선생의 진다리붓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중국, 한국, 일본 각 국가의 원석으로 만든 품격 있는 다양한 모양의 벼루와 네 가지 문방구에는 속하지 않지만 작은 문방 도구 하나에도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연적도 전시된다.

문방사우 외에 평택 출생인 암행어사 박문수의 선비 시절 ‘붓글씨’와 소설 ‘춘향전’의 삽화를 통해 암행어사의 이야기도 함께 구성했다. 전시 <선비의 벗, 문방사우>를 통해 선조들의 서예를 대하는 정신과 오랜 시간 흔적을 담은 소장품을 만나보길 바란다.

문방(文房)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방. 서재(書齋). ‘문방구’의 준말.

필장(筆匠) 붓을 만드는 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