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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연구

임주연 [베트남 황수피를 찾아서展]

전시안내

전시명
임주연 [베트남 황수피를 찾아서展]

기간
2022. 1. 4(화) – 2022. 1. 30(일)

작가
임주연

전시구성
사진

작가소개

「베트남 황수피를 찾아서」 사진展 작가님에 대해 안내합니다.

[임주연 작가]

베트남 황수피를 찾아서...
외부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소수민족들을 만나러
굽이굽이 산비탈을 따라 찾아간 곳은 베트남의 최북단이었다.

현대문명과는 동 떨어진 곳
인터넷도 없고 산속에 둘러싸여 비밀스러운 곳 황수피
그 곳에는 우리의 오랜 옛 모습이 남아있었다.

베트남 하장성에 위치한 황수피는 해발 1,600미터의 계단식 논이
2015년 베트남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아름답게 펼처진 다락논은 험악한 고산지대에서 식량을 얻기 위한
고단한 삶이 땅에 새겨진 여정의 숨결처럼 느껴져 숙연하기도 하며
찾아오는 동안 흘렸던 땀과 고생을 날려버릴 만큼 감동을 안겨주었다

깎아지른 듯한 산허리에 인간의 손과 곡괭이 하나로 땅을 일궈내고
호미 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층층 전답과
집을 보며 그들의 많은 시간과 고단한 노력이 느껴지는듯 하였다
다락논은 소수민족들이 살아남기 위해 쌓아올린 그들의 자화상이었다

일주일에 두 번 열리는 장터에서는 척박한 땅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가축들 그리고 음식뿐만 아니라 소박하고 밝은 그들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어 정겹고 반가웠다

여행하면서 나는 무엇을 꿈꾸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였다
베트남 북부 황수피!
그곳에는 척박한 생활 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짓는 소수민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