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리문화촌

소의 형체를 분리하고 왜곡 하는 등 형태 변화를 이용하여 소의 역동적인 자세를 극대화하고, 작품을 이루는 폴리곤 형태의 조각들은 모두 미러로 제작되어 웃다리문화촌의 모습을 투영하며 공간과 상호작용한다.

작품은 두 형태로 나누어져 있지만, 여러 각도로 돌아가면서 보면 어느 시점에 맞아떨어지는 하나의 형태로 보여진다. 그 모습은 화합과 단결을 의미한다.

형태를 이루는 조각, 조각들이 연결되고 이어지며 다채로운 빛을 내 듯, 의도적으로 용접 자국을 남기며 빛을 내는 행위에서도 화합과 단결의 의미는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