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보도자료
   
  환경일보, 2016.11.11(수) 웃다리문화촌 11월 특별전 the memory of time
  글쓴이 : wootdali     날짜 : 15-11-19 10:35     조회 : 877    
   http://www.hkbs.co.kr/?m=bbs&bid=local1&uid=370783 (127)
[평택=환경일보] 윤진국 기자 = 지난 2014년 4월에 개관한 웃다리문화촌 갤러리는 2015년 11월 특별전으로 조혜경,Micheal Craik, 조재영으로 이루어진 3인전 ‘THE MEMORY OF TIME'을 11월 13일에서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코틀랜드 Kinghorn의 Sealoft 창작스튜디오에서 바다의 신비를 구상한 조혜경의 변형 작품들과 스코틀랜드의 시간을 페인팅으로 축적시키며 만들어낸 Micheal Craik의 페인팅들, 그리고 오브제의 형태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형태들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들을 보여주는 조재영의 입체 설치물들이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대안적 공간으로서의 웃다리문화촌 활성화를 위한 이번 전시는 평면과 입체작품의 복합적인 설치를 통해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보통 시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순차적인 것으로 인지된다. 하나의 사건은 일직선상의 시간구조 속에 놓이게 되고 선행된 사건은 그 이후 전개 될 사건들의 단서를 제공하고 사라지거나 변질된다. 이번 전시에서 세 명의 작가들의 시간을 다루는 방식은 일반적인 방식과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들의 시간은 과거 어느 한 시점에서 시작되었다가 현재까지 지속하고, 그 위에 또 다른 시점이 덧붙여져 새로운 시간 관계를 만들어 낸다. 이 과정에서 과거는 현재로 소환되고 현재는 기꺼이 과거에 자리를 내어줌으로써 공존한다. 시간은 더 이상 순차적인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는 물리적 시간성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서로에게 이동하고 그 사이에서 발생한 소소한 기억들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세 작가들의 작품은 유동적인 시간의 움직임과 그로인해 재구성되는 사건의 관계를 통해 우리에게 낯선 그러나 새로운 의미의 현재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오랜 시간동안 각자의 주제를 갖고 연구하여 온 결과물들이다. 조혜경 작가는 자연의 신비함과 더불어 알 수 없고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 존재하며 반응하는 현상들을 시각작품으로 발표해 왔다. 이번 작품은 스코틀랜드 Sealoft 창작스튜디오에 머물며 관찰한 바다의 변주를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보여준다. Michael Craik은 최근 미니멀한 작품들을 계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작품들은 반복되는 붓의 흔적들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결과로 바르고 기다리는 반복의 과정과 시간성, 색을 지우면서 만들어내는 관계성 그리고 우연적으로 발생되는 물감의 흔적들이 작품의 형태를 완성시킨다. 조재영 작가는 사물들이 만들어 내는 상황의 일시성과 가변성에 주목한다. 각각의 순간들이 지속적으로 변하며 사라지거나 혹은 축적되는 과정과 시간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조혜경은 영국 에딘버러 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이후 10차례의 개인전을 발표하였고 2010년 성곡미술관“언어놀이”전과 2012년 서울대학교 미술관 Now Dance전시 외에 수많은 그룹 전시를 참여했다. 프랑스 노르망디 국제 레지던시프로그램 초청작가와 The Helen A. Rose Bequest Prize(Edinburgh College of Art, Edinburgh, U.K.), RSA Stuart Prize (Royal Scottish Academy, Edinburgh, U.K.)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중앙대학교 외래교수
평택대학교 공간조형연구소 부소장

Michael Craik은 영국 Gray’s School of Art 와 Winchester School of Art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스페인, 독일등 유럽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2011년 스페인 Cal Franciscano 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 연구를 하고, 현재는 스코틀랜드에 머물며 Sealoft 창작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다.

조재영은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예술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다. 지난해 제 4회 개인전 'U에 대한 A의 차집합‘을 발표하였고, 2015년 Researcher's Way 2014년 여가의 기술, 2013년 신진기예, 2012년 Longing Belonging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현: 이화여자대학교 외래교수